세계최대 해운사 머스크, 4분기 3조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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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23회 작성일 17-02-10 10:15본문
세계최대 해운사 머스크, 4분기 3조원 손실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라인(Maersk Line)을 보유한 덴마크의 복합기업 AP 묄러-머스크(A.P. Moller-Maersk)가 8일(현지시간) 해상운송 업황 악화 등의 지속으로 지난해 4분기 26억8000만 달러(약 3조 원)의 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 머스크사는 2015년 4분기에도 25억1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머스크의 매출은 2.6% 떨어진 8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사업부별 손실은 머스크 드릴링 사업본부에서 15억 달러, 머스크 서플라이 서비스 사업본부에서 11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지난해 300크로네이던 배당을 150크로네(21.55달러)로 낮췄다. 머스크사의 주식은 8일 개장과 함께 6% 폭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세계 1위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은 지난해 12월 독일의 함부르크수드를 인수, 전 세계 컨테이너 선박시장의 18.6%까지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해왔다. 머스크라인은 독일의 함부르크수드를 인수함으로써 2위 스위스 해운사 MSC와 컨테이너선 점유량을 5% 가까이 벌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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