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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포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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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17-02-0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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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포장하라!

제조업 투자로 포장산업 급성장

내수·역수출 모두 가능


2000년대 들어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로 외국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글로벌 전기·전자, 섬유·봉제, 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포장산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기업이 알아두면 좋을 현지 포장산업의 전망과 진출방안을 알아봤다.

 

◆ 포장산업이 뜬다

수출 증가와 내수 확장으로 베트남 제조업이 활성화되면서 포장산업도 매년 15~20%씩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베트남포장협회(Vinpas)는 “베트남 포장산업이 내수와 수출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가공 완성품 생산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 1~10월의 산업생산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데서도 알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중 베트남에 신규 등록된 외국인 투자는 2061건이고 이중 제조 및 가공업이 842건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의 활발한 무역협정 체결로 제조 및 가공산업 부문에서 기회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베트남 내수시장은 지난 5년 동안 국내총생산(GDP)이 연 평균 6%씩 증가하면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유아식품을 포함한 가공식품, 의약제조 부문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제품 품질도 향상되는 추세여서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 포장산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포장업체는 1000여 곳에 달하며 대부분 남부에 소재하고 있다.

 

◆ 외국 기업의 기회

베트남 포장업체들의 한계는 낮은 품질과 낙후된 디자인이다. 지난 수십년간 베트남 포장업계는 품질 개선보다 가격에 중점을 두어왔다. 투자자금도 부족해 디자인과 품질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포장 시장의 규모는 커졌지만 기술력의 한계로 수급 격차를 수입으로 메우고 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포장제품은 국내 수요의 76%만 충족하고 있다.

 

베트남제지협회(VPA)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포장용지 산업은 2010년 이래 수요가 매년 8~10%씩 증가, 2015년에는 269만 톤의 포장용지가 소비됐다. 이 중 수입산이 46%를 차지했다.

 

플라스틱 포장제품은 원재료를 거의 수입하고 있다. 2014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신폴리프로필렌(OPP) 같은 플라스틱 포장제품의 원재료는 70%, 플라스틱 레진(PET, PE, PP)은 90%가 수입산이었다. 베트남이 플라스틱 레진을 수입하는 국가는 한국(22%), 대만(17%), 태국(11%), 싱가포르(13%), 사우디아라비아(12%) 순이었다.

이처럼 잠재성이 뛰어난 시장여건을 배경으로 국내외의 많은 기업이 베트남 포장산업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수요가 높고 전망이 밝은 포장재는 플라스틱과 종이로, 한국, 대만, 태국, 일본 기업들이 인수·합병(M&A)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태국 SCG그룹의 자회사인 TC플라스틱패키징은 연 매출 4100만 달러의 베트남 5대 포장기업 중 한 곳인 틴탄패키징의 지분을 4400만 달러를 주고 인수했다. 작년 8월에는 태국의 멜라민 제조사 스리하이슈퍼웨어가 베트남을 전략 시장으로 택하면서 현지 기업 지분 인수나 M&A를 노리고 있다. 한국 업체 중에서는 최근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의 최대 포장재 기업 탄티엔패키징과 페트병 및 포장재 제조·판매 기업 민베트남패키징을 9600만 달러에 사들였다.

 

◆ 베트남 포장업계 트렌드

기업 간 거래(B2B)에서는 단가 절감과 친환경에 주목해 재활용 포장재가 인기다. 2015년 베트남에서는 종이의 원료인 목재펄프 공급량이 줄어 종이류 포장재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프록터앤갬블(P&G), 유니레버 등 글로벌 생활제품 기업들이 ‘100% 재활용 포장재’를 내세워 비용 절감과 친환경 마케팅을 주도했고 이는 곧바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다 베트남 정부도 재활용 플라스틱 수집 보상 제도를 장려하고 있어 현지의 플라스틱 포장재 산업에 기회가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호찌민시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40만 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등 재활용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플라스틱 자재를 주로 수입하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기업-소비자 거래(B2C)에서는 여전히 플라스틱 봉투와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용기가 특별한 규제 없이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다. 플라스틱 봉투의 경우 별도의 세금이 없어 마트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채널이 늘어나면서 일회용 봉투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플라스틱 컵이나 일회용 포장용기도 발달된 길거리 음식과 음료 문화의 영향으로 연간 많은 양이 소비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가격이나 상품의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포장 디자인 같은 외부 요인을 중시하는 가치중심 소비가 일어나는 추세다. 또한 급속한 현대화가 베트남인들의 생활에 반영돼 일용 소비재의 용량과 디자인이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살충제, 세제 등 가정용 제품과 유제품 같은 음료, 식품에서 용량과 디자인에서 새로운 시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 우리 기업 진출방안

원가 경쟁력이 높은 현지 기업과 협력해 베트남 내수시장 진출과 역수출 기회를 모두 모색할 수 있다. 제조업 발전으로 포장산업이 성장일로를 걷고 있음에도 많은 베트남 기업들은 기술력과 자금 부족으로 품질과 디자인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현지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포장재 관련 업체들은 현지 기업과 차별되는 고품질 중간재 또는 가공기술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베트남 기업들은 인건비, 원자재 가격 등 생산 투입 비용이 비교적 낮아 가격 경쟁력이 높고 현지 유통망 연결에 능숙하므로 생산기지에 투자해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현재 베트남은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유럽-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세계 시장 편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베트남을 생산거점 삼아 아세안을 비롯한 해외에 역수출할 수도 있다.

 

KOTRA 호치민 무역관은 “베트남은 자원 가공기술의 한계와 이로 인한 공급 문제 때문에 현지에서 원자재가 생산되고 있는데도 수입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다 보니 포장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도 그만큼 높아 외국 기업의 생산라인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간무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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