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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7 YES FTA 컨설팅 사업 본격 시작

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인 '2017 YES FTA 컨설팅 사업'을 23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올해 FTA 활용 경험이 없는 중소 수출기업 및 영세기업, 사후검증이 필요한 기업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지원프로그램을 ▲ FTA 활용 종합 컨설팅 ▲ 사후검증 대응 컨설팅 ▲ 시스템 활용 컨설팅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참여기업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FTA 전담인력이 부족한 영세한 중소기업에 국제원산지정보원과 함께 개발해 보급한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의 구축 및 활용도 제고에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상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최근 2년 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FTA 컨설팅 예산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이어야 한다. 

사업은 인천과 서울·부산·대구·광주·평택 등 6개 세관에서 진행되며 컨설팅 지원 내용에 따라 업체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관세청 YES FTA 포털 누리집(http://www.customs.go.kr/portalindex.html) 및 해당세관에 사업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한중 FTA 활용에 중점을 두고 YES FTA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한 638개 기업 중 93%(594개 기업)가 컨설팅 직후 FTA를 활용했고 68%(437개 기업)가 인증수출자로 지정받는 효과를 거뒀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