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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편한 세상” 일본 자동차 업체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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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251회 작성일 17-0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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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편한 세상” 일본 자동차 업체 탐방기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은 얼마 전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메이커 N사의 생산공정을 시찰했다. N사의 많은 공정이 자동화됐고 일부는 인간의 형체를 닮은 로봇이 100% 작업하고 있었다. 주위에 사람은 전혀 없었다. 일본에서는 지금 사람이 일할 곳을 잃어가고 있는가, 아니면 사람이 편해지고 있는가?

 

◇ 일할 사람이 없다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노동력 인구가 2013년부터 2030년까지 약 900만 명이 줄어들어 5683만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말 기준 일본의 총인구는 1억2711만 명이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342만 명으로 26.7%나 된다. 이는 일본 역사상 최고치이고 세계에서도 가장 높다. 반면 15세 미만 아동은 1605만 명으로 총인구의 12.7%를 차지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이 결과 지난 5년간 일본의 노동력 인구는 294만 명이 감소했다. 노동력 인구 감소가 일본의 본격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노동력 대체를 위한 노력 

일본 정부의 경제 활성화 키워드 중 하나는 로봇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AI) 등을 연계해 로봇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와 기업의 협력 하에 첨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 로봇으로 유망한 것은 인간 공존형 산업 로봇, 방재 로봇, 장착형 로봇, 이동 로봇, 탑승형 로봇 등이다.

일본 정부가 로봇 산업에 주력하는 이유 중 하나는 노동력 대체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연령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일본에서 로봇은 미래의 생산활동을 담당할 주요 당사자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경제재생본부는 2015년 2월에 ‘로봇 신전략 5개 년 계획’을 수립했고 5월에는 ‘로봇혁명 이니셔티브 협의회’를 설립했다. 향후 5년을 ‘로봇 혁명 집중 실행기간’으로 정하고 관민 합동 1000억 엔 규모 로봇 관련 프로젝트 투자, 6500억 엔인 로봇 시장의 4조 엔 확대, 후쿠시마 로봇 실증 필드 설치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람이 편한 세상 

일본 정부의 로봇 관련 투자 중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인프라 및 재해 대응, 건설 분야다. 일본은 지진이나 태풍으로 인한 재해가 빈번해 이 분야의 로봇 개발이 우선시되고 있다. 재해가 발생한 현장을 분석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다. 재해현장 상공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3차원 데이터 구조로 재구성해 입체적인 시점에서 분석한다. 이 경우 사람이 현장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신속하게 구조대책도 마련할 수 있다.

다음은 개호분야다. 일본은 세계에서 고령화 인구비율이 가장 높고 고령화 속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특히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이기도 하다. 고령자가 이동할 때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고 복지사들 또한 크게 힘들이지 않고 고령자를 돌볼 수 있도록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개호시설의 고령자는 보호 센서가 장착된 로봇을 통해 가족이나 자녀의 움직임 등을 원격으로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로, 복잡하고 고된 물류창고의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게 하는 것이다. 기업들도 ‘새로운 사회 창조’라는 목표 하에 사람들의 삶을 돕기 위해 다양한 로봇이나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로봇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결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가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퍼져 나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위즈니악은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인공지능이 인류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현재 일본 정부와 기업이 추구하는 이념은 IoT와 AI를 활용해 지금까지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실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로봇은 모든 분야에서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고 그렇게 해서 여유가 생긴 사람들은 창조적인 활동에 전념한다. 창조적 활동으로 나타난 성과는 넓은 분야에서 다시 사회에 적용하게 된다.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로봇으로 그야말로 ‘노동을 절약하고,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Labor save, Lavor free)’ 사람이 편한 세상을 기대하는 것이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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