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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컨테이너 운임 하락할 듯

내년 컨테이너 해상운임의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 상품 교역량 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KOTRA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상품 교역량 증가율은 2.2%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바탕으로 1.7%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2001년의 9·11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와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교역량 증가세다.

아시아-미국 간 교역량 증가율이 5.1%로 비교적 높게 나온 반면 아시아-유럽은 1.9~2.7%로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내년은 물론 오는 2020년 컨테이너 선적용량의 공급 과잉은 8.2~13.8%에 이르러 작년의 최대 2배에 이를 전망이다.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