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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달러 엑소더스'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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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11회 작성일 16-12-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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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달러 엑소더스' 현실화되나

말레이시아, 11월에만 6조원 이탈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로 인해 말레이시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채 보유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데다 외환보유고 역시 낮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은행(ANZ Bank)’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말레이시아 증시 및 채권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 자본은 53억 달러(약 6조2699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본 221억 달러(약 26조원)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다.

 

말레이시아 채권 시장의 동요가 두드러졌다. 지난 11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45억 달러(약 5조3235억원)의 채권을 팔아치웠다.

 

말레이시아의 아킬레스건은 국채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너무 높다는 점이다. 외국자본은 투기성이 강하고 변덕이 많다. 어떤 위험 요인이 닥칠 경우 쉽사리 빠져 나가버리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를 촉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 대선 이후 말레이시아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자본이 대거 빠져 나가면서 외국 자본의 비중은 한 달 전 52%에서 현재 48%로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이 역시 다른 신흥시장 채권시장의 외국 자본 비중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지난 11월8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신흥시장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무역장벽을 높이고, 해외에 생산 공장을 둔 미국기업들을 불러들이는 등 ‘미국 우선주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아시아와 남미 지역의 화폐 가치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트럼프 당선 이후 10% 넘게 떨어졌다.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8% 떨어졌다가 다소 반등했다.

 

링깃화의 통화 가치는 미 대선 이후 11월 30일까지 불과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6.5% 하락했다. 지난 19년 사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이었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발표한 다음 날인 15일 링깃화는 하룻만에 0.9%나 떨어졌다.

 

말레이시아의 중앙은행인 네가라은행은 역외 선물환 거래 중단을 요청하고, 환 투기꾼을 대대적으로 단속하는 등 외환 유출 방지에 나섰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이후 링깃화 가치는 달러 대비 6.5% 급락해 지난 11월 30일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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