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1주년 수출부진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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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91회 작성일 16-12-19 13:04본문
한-중 FTA 1주년 수출부진 돌파구 될까
수출 감소 추세지만 수혜품목은 증가
무역업체들 절반은 “한-중 FTA 이용”
한-중 FTA가 수출 부진을 완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한-중 FTA 1주년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와중에서도 한-중 FTA 수혜품목 수출은 감소세를 벗어나 증가세로 반전됐다.
올들어 1~10월 중 대 중국 수출은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세 둔화와 주력 IT품목의 수출 감소 등으로 9%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한-중 FTA로 관세가 인하된 품목의 경우 수출이 1.7% 감소하는 데에 그쳤다.
또한 수혜품목 중 수출금액이 증가하거나 수출물량이 증가한 경우는 전체의 90.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TA 수혜품목의 선전은 관세 인하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화학 및 석유화학 원료제품 일부의 수출이 하반기에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 중국 수입 측면에서도 1∼10월간 FTA가 적용되지 않는 품목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데에 비해 수혜품목의 수입 감소율은 2.8%에 그쳤다.
또한 대 중국 수출기업 60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약 50% 가량이 한-중 FTA를 활용하고 있으며, 65%가 관세인하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기업들의 한-중 FTA에 대한 평가가 발효 초기에 비해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민경실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한-중 FTA는 아직 발효 2년차에 불과하여 FTA 특혜관세를 활용할 수 있는 품목 자체가 제한적이나 앞으로 관세인하폭이 커질수록 FTA 활용과 효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고, “설문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내년 발효 3년차에 접어들어 중국에 대한 수출물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대 한국 FTA 수혜품목 수입 현황>
국가 | 구분 | 2015년 | 2016년 | ||||||||
1~3월 | 4~6월 | 7~10<월 | 1~10월 | ||||||||
금액 | 성장률 | 금액 | 성장률 | 금액 | 성장률 | 금액 | 성장률 | 금액 | 성장률 | ||
한국 | 수혜품목 | 225 | ( -9.7) | 51 | ( -9.8) | 56 | ( -3.6) | 77 | +6.2 | 184 | ( -1.7) |
전체품목 | 1,743 | ( -8.4) | 360 | (-11.6) | 384 | ( -8.6) | 534 | ( -9.5) | 1,278 | ( -9.8) | |
세계 | 수혜품목 | 3,300 | ( -9.5) | 701 | ( -9.3) | 811 | ( -5.4) | 1,076 | ( -2.0) | 2,588 | ( -5.1) |
전체품목 | 16,016 | (-18.4) | 3,254 | (-12.7) | 3,759 | ( -6.7) | 5,202 | ( -3.5) | 12,215 | ( -7.1) |
(자료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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