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에 관심 보이는 미국인들 > 공지사항

약초에 관심 보이는 미국인들

미국에서 전통 약초제품 시장이 싹을 틔우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미국의 전통 약초제품(Herbal/traditional products)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2010~2015년에는 연평균 성장률이 4%에 달했다.

다른 문화권에서 오랜 세월 사용돼온 식물성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미국에서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으며 건강식품 분야에서 효력 있는 자연 친화적 대체식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기준 미국의 전통 약초제품 시장은 전체 건강 관련 소비제품 시장의 7%, 46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중국의 108억 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어서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높다.

전통 약초제품 가운데 비타민과 식품 보충제가 75%로 가장 비중이 크지만 일반적인 종합 비타민과 식품 보충제에는 크게 뒤지며 2010~2015년 마늘, 은행나무잎, 인삼 같은 전통 약초식품 보충제는 연평균 4%씩 성장하는 데 반해 종합 비타민 같은 비전통 약초식품 보충제는 매년 6%씩 크고 있다.

미국에서 전통 약초제품은 기침, 감기, 알레르기 치료 등에 쓰이는데 이는 전체 약초제품 시장에서 비타민과 식품 보충제에 이어 약 14%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크다. 중국 전통 의술의 미국 진출이 늘면서 한방 관련 회사와 미국 내 한방약품 생산이 활발해지고 관련 약초 및 작물 재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