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올해 성장률 전망치 3.6%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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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2,366회 작성일 14-06-24 14:03본문
현대硏, 올해 성장률 전망치 3.6%로 조정
-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로 하향 조정했다. 국책 및 민간 연구소들이 잇달아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하고 있다. 소비 부진 등의 여파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지난해 10월 3.8%로 제시했던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조정한다"며 "통계 개편 효과를 제외할 경우 0.4%포인트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세월호 여파 등으로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일시적 수출 둔화 등으로 설비투자의 회복세가 미약한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 경기가 완만히 개선되더라도 하반기 역시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가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상반기 2.3%, 하반기 2.6%로 연간 2.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전망에서는 상반기 2.8%, 하반기 2.6% 등으로 연 2.7% 증가를 예상했었다.
상반기 설비투자도 미국 한파 등에 따른 일시적 수출 둔화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중국 경착륙 우려 등으로 둔화됐다. 하반기에는 세계 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정부의 규제완화 등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고용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판단이다. 신규 취업자는 연간 50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64세 고용률은 65.2%, 15세 이상 실업률은 3.6%를 전망했다.
환율 하락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저물가 기조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산물 가격 상승과 전세가격 불안,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으로 하반기에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1.5%, 하반기 1.9% 등으로 한해 전체로는 1.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원·달러 환율도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연 평균 원·달러 환율을 1070원에서 1030원(상반기 1050원, 하반기 101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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