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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운임동향] 해상운임 상승세, 항공운임 보합세

- 이번 달 해상운임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항공운임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해상항로> 북미, 유럽, 중남미 상승세

무역협회가 최근 RADIS 운임점검회의를 개최한 결과에 따르면, 북미항로 주요 취항선사들은 지난 5월 15일 20ft 컨테이너 기준  150~200달러, 40ft 컨테이너 기준 약 300달러의 GRI(General Rate Increase)를 단행, 운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40ft 컨테이너 기준 시애틀, LA 등 북미 서안 지역 운임은 지난달 대비 100달러 상승한 2,200달러 수준을, 북미 동안지역은 전월대비 200달러 상승한 3,700달러 수준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항로의 경우 주요 취항선사들이 지난 5월 1일 20ft 컨테이너 기준 500달러, 40ft 컨테이너 기준 1,000달러의 GRI를 시행해 각각 300달러, 600달러 정도가 반영됐다.

 
이에 앤트워프, 로테르담 등 북유럽 지역의 운임은 20ft 컨테이너 기준 전월대비 200달러 인상된 1,700달러를 기록했고 이스탄불, 라스페치아 등의 지중해지역은 전월대비 200~300달러 인상된 1,800~2,100달러 수준을 보였다.

중동항로는 오는 8월경 시행되는 라마단 기간 전 물량 선적으로 선복량에 비교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며 운임도 상승추세다.

20ft 컨테이너 기준 두바이, 바레인 포트 운임은 전월대비 100달러 상승한 각각 900달러, 1,000달러가 적용됐고 제다 포트는 전월대비 500달러 상승한 1,500달러를 기록했다.

중남미항로의 경우 주요 취항선사들이 지난 5월 15일 20ft 기준 600달러, 40ft 기준 1,200달러의 GRI를 단행, 운임이 상승했다. 20ft 컨테이너 기준 발파라이소, 만잘리노 등 서안지역은 전월 대비 450달러 인상된 2,400달러를, 칼데라 등 중미지역은 200달러 인상된 2,4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토스, 몬테비데오 포트 등 동안지역은 선복량이 많아 운임이 전월대비 500달러 하락한 1,100달러를 나타냈다.

아시아항로의 경우 전반적으로 물동량, 운임 모두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20ft 기준 호치민(400달러), 자카르타(500달러)는 지난달 대비 운임이 50달러 하락했고, 첸나이(1,000달러), 나바샤바(900달러)는 지난달 대비 100~200달러 상승했다.

다만 필리핀 마닐라 항구의 터미널 적체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대부분의 선사들은 도착지 수입자 부담으로 추가비용을 청구하고 있다. 추가비용은 20ft 컨테이너 기준 약 240~260달러, 40ft 컨테이너 기준 약 480~520달러가 적용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선사마다 다르게 적용되므로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중국, 일본 항로는 전월 대비 동일한 운임 수준을 유지했다.

【항공운임】전 항로 보합세

싱가포르 항공유 현물 시장가가 전월과 동일하여 5/16 부터 6/15 까지 적용되는 항공유류할증료는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장거리할증료는 980원/kg, 중거리할증료는 920원/kg, 단거리할증료는 870원/kg이 적용된다.
전 항로 모두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어 지난달과 동일한 운임수준을 유지했다.

1ton 기준 샌프란시스코(2,700원/kg)는 전월과 운임이 동일했고 비엔나(2,700원/kg)는 운임이 소폭 상승했다.

베이징(900원/kg), 도쿄(900원/kg)는 운임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