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스웨덴 경제동향 및 전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931회 작성일 16-01-25 11:25본문
2016년 스웨덴 경제동향 및 전망
-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 유지 -
- 민간가계 소비, 고정투자 증가로 ‘16년 GDP 성장률 2.8% 전망 -
출처 KOTRA global window
□ 스웨덴 경제동향 및 전망
○ 세계경기 불확실성과 유로존 국가의 재정위기로 인한 수출 위축으로 2013년 1.3%, 2014년 2.4%의 성장을 보인 스웨덴 경제가 2015년에는 저금리와 낮은 소비자물가 인상으로 2.8%가 성장한 것으로 잠정 추산됨.
○ 현재 스웨덴 경제는 민간 가계소비 증가와 활발한 주택건설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으며, 그동안 침체를 보였던 수출도 점차 회복 추세이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자산가격의 팽창 현상이 스웨덴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위기감도 상존함.
○ E.I.U.에 따르면, 스웨덴은 2016년에 유로존 경기 불투명, 스웨덴화 강세, 글로벌 제품가격 인상 등으로 1.2%의 소비자물가 인상이 예상되며 민간소비와 공공투자 증가로 GDP 성장률은 2.8%로 전망됨. 2017~2020년에는 연간 2.7%의 성장세가 예상됨.
□ 2015년 스웨덴 경제 현황
○ GDP 성장률 2.8%
- 상품 교역에서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3.7%와 3.4%씩 증가했고, 무역수지도 152억 달러 흑자를 달성함.
- 실업률은 7.4%로 전년대비 0.5% 하락했고, 민간소비와 공공소비도 각각 2.1%, 1.4%씩 증가했으며, 고정투자도 5.3% 증가함.
○ 금리 인하
- 스웨덴 중앙은행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자물가의 추가 하락 위험을 막고, 유로존 경기둔화 여파로 침체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15년에 단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해 ’16년 1월 현재 마이너스 0.35%를 유지하고 있음.
· 0.75%(‘14.6), 0%(‘14.10.28), -0.25%(‘15.3.18), -0.35%(‘15.7.8)
○ 국채매입 통한 양적완화도 시행
-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100억 크로나(약 847억 달러) 상당의 국채 매입도 시행함.
□ 2016년 스웨덴 거시경제 동향
○ (성장) 2016년에는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 주택·인프라 건설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2.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 (물가) 2016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로 전망되나, 경상수지 흑자와 소비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됨.
○ (생산 및 소비) 상품 수출 및 수입 규모가 전년대비 각각 4.0%와 3.1%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16년 생산 및 소비는 모두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개인소비와 공공소비도 전년대비 각각 2.3%와 1.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마이너스 기준금리로 증시가 활기를 띠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민간가계의 구매력 증가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됨.
○ (투자) ‘16년 총 고정투자 증가율은 ‘15년 5.3%에 비해 다소 감소한 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2013년 -1.1%, 2014년 3.8%, 2015년 5.3%, 2016년 4.5%(자료원: EIU, 2015년은 잠정치, 2016년은 전망치)
○ (실업률) 2015년에 비해 0.2% 감소한 7.2%로 예상됨.
- 제조업 회복 및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취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2016년 실업률은 7.2%로 전망됨.
- 스웨덴 정부는 2020년까지 EU 내에서 최저 실업률 달성을 목표로 청년 취업·교육 병행 프로그램과 노동시장·고용 촉진 부문 2016년 예산을 전년대비 17.6% 증액함.
□ 스웨덴 경제의 기회요인
○ 저금리 기조 유지
- 디플레 예방 및 국내 수요 진작을 위해 2016년 하반기까지 당분간 저금리 기조 유지
- 개인소비 증가 전망
○ 국제 유가하락은 스웨덴 경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
- 유가하락으로 구매력 확대
- 스웨덴은 비산유국으로 자동차산업, 해운산업, 철강산업 등 수출 주종 산업체들이 유가 하락의 혜택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 글로벌 대기업의 원가절감 노력 배가
- Volvo 승용차 등 글로벌기업이 부품, 장비 구매선을 기존의 유럽 일변도에서 탈피, 아시아로 전환 또는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
○ 원전 폐기 계획과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수요 급증 예상
- 스웨덴 정부가 현재 전력수요 40%를 충당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을 점진적으로 폐기하기로 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수요 증대가 예상됨.
- 스웨덴은 총 12기의 원자로 중 3기를 폐쇄하고 현재 9기를 운영 중이며, 2020년까지 추가로 3기를 폐기할 계획임.
○ 건설투자 부문 성장 전망
- 2016년 예산 중 주택·인프라 건설 부문에 전년대비 484.8%가 증가한 70억6000만 크로나를 책정. 소형 임대주택과 학생주택 위주의 주택 건설과 인프라 건설이 확대될 전망임.
□ 2016년 스웨덴 경제의 위험요인
○ 구매에 신중
- 그동안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구매에 상당히 신중한 편임.
- 소비자 신뢰지수도 회복되고는 있지만 본격적인 가계지출 증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것임.
○ 경기위축 우려
- 스웨덴은 총수출의 60%를 유럽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로 유로존 국가들의 구매력이 약화될 경우 스웨덴의 대유럽 수출 감소는 불가피해짐.
○ 러-우크라이나 대립으로 확대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2016년에도 상존할 것으로 예상
□ 주요 경제지표
(단위: 크로나, 십억 달러, %)
구분 | 2013 | 2014 | 2015(잠정) | 2016(전망) |
GDP | 579.9 | 570.7 | 479.0 | 477.8 |
GDP 실질성장률 | 1.3 | 2.4 | 2.8 | 2.8 |
실업률 | 8.0 | 7.9 | 7.4 | 7.2 |
대미 환율 | 6.51 | 6.86 | 8.48 | 8.74 |
물가상승률 | -0.1 | -0.2 | 0.0 | 1.2 |
상품 수출 | 181.1 | 178.8 | 145.0 | 146.1 |
상품 수입 | 160.1 | 161.4 | 129.8 | 133.0 |
무역수지 | 21.0 | 17.5 | 15.2 | 13.1 |
경상수지 | 54.3 | 44.7 | 30.3 | 28.4 |
자료원: E.I.U.(2016.1.13 기준)
□ 시사점
○ 소비수요 확대 대비, 스웨덴 시장진출 노력 기울여야
- 스웨덴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피하고 내수진작을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어서 소비 수요 확대가 기대됨.
- 국제유가 하락으로 자동차산업, 철강산업, 해운산업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제조업 활성화에 따른 각종 기자재 및 부품 시장을 겨냥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요구됨.
○ 스웨덴은 2020년까지 원자로 3기(Ringhals 발전소 2기, Oskarshamn 발전소 1기)를 추가로 폐쇄할 계획이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열, 풍력)의 수요 급증이 예상됨.
-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우리 기업들의 틈새시장 진출이 유력한 분야임.
- 스웨덴은 2014년 9월 총선당시 원자로 10기를 유지하고 있었음.
- 2015년 10월 Oskarshamn 원자력발전소 운영사가 임시 이사회를 통해 Oskarshamn 원자로 2호(이하 O2 원자로)의 조기 폐쇄를 결정함에 따라 당시 현대화 작업을 위해 보수 중이던 O2 원자로의 재가동을 전면 포기함.
- 따라서 현재 스웨덴에서 운영되는 원자로는 총 9기(Forsmark 3기, Ringhals 4기, Oskarshamn 2기)이며, 2020년까지 3기를 추가 폐기하고, 나머지 6기도 단계적으로 폐기한다는 방침임.
자료원: 스웨덴 중앙은행,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 E.I.U, Oskarshamn 등 원자력발전소 및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