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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과 분석] 원-달러 1020원 그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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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578회 작성일 14-05-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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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과 분석] 원-달러 1020원 그 이후는?           

1020원대 진입, 원-달러 환율 어떻게 움직이나


5월 7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22.50원에 마감됐다. 2008년 8월 7일 마감환율 1016.50원 이후 5년 9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9월 이후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나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QE3 Tapering)로 인한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및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기업들의 달러보유 움직임이 겹치면서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1050원을 하단 지지선으로 1080원대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비교적 안정적 움직임을 보여왔다.

4월 9일 지지선인 달러당 1050원이 무너졌다. 이후 달러당 1030원이 단기적인 지지선으로 보였다. 하지만 한 달이 채 못가 1030원 방어선도 밀렸다. 


달러약세의 배경

연초에만 해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작금의 상황은 하락 일변도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달러약세다. 양적완화 축소로 달러가 강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제 아래 원-달러의 하락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견해가 설득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비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강세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과 맞물려 있다. 지난달 FOMC 회의 결과, 당분간 미국의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용지표는 호조되고 있으나 제조업과 부동산 부문의 경기상승기조가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물경기의 상승기조가 지속되려면 달러약세로 떠받쳐야 한다.

미국과 EU의 자본 세력간 힘겨루기에서 미국이 우위를 점유하려면 또한 달러의 약세가 필요한 요인도 있다. 미국은 자본이 유럽으로 몰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 때문에 골드만 삭스 등의 일부 IB들은 올해 유로당 달러 환율이 1 유로당 1.40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불확실한 미국 경기 상승세

지난 2월중 OECD의 경기선행지수에서도 미국의 경기상승 탄력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수는 107을 정점으로 106, 105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는 7월과 8월의 미국 경기는 상승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미 연준은 4월 FOMC에서 4차 양적완화 축소(100억달러)를 예상대로 결정했지만 미국은 달러화의 약세 정책을 추구해 경기 하락을 방지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화강세는 구조적 요인

달러약세 기조 아래서 원화는 구조적으로 강세로 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보다 오히려 그 폭이 확대되고 있다. 1분기중 흑자액은 151억달러로 전년 1분기의 105억달러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수출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상반기까지 무역수지 흑자폭은 작년 폭을 2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업들의 외화예금도 2013년도 1년간 100억달러 상당 증가했다. 지난달에 약간 감소했지만 2012년도 말에 비하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은 150억달러 정도가 많은 상태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자금의 순유입 규모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말까지 원-달러 수급은 공급요인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 달러당 1050원선이 무너진 것은 외환당국이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등을 감안하여 환율조작국이란 타깃을 피해가기 일단 한 발을 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10년 말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4%를 넘어서고 있는 나라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개입을 자제하자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6%에 달한다.

경상수지 흑자는 외환보유고 확충, 외채 상환, 외화예금 보유, 기업과 정부의 해외투자 등으로 분산되어 상계된다.

달러약세 국면에서 달러공급의 절대 우위 국면이 연출되자 골드만삭스는 3개월후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당초 1080원에서 1010원으로 수정, 제시했다.


1000원이 하단 지지선?

1030원이 무너졌기 때문에 하단 지지선은 일단 달러당 1000원까지 내려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좋지 않게 나왔으나 2분기 중에는 상승세가 호전될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3분기에도 그 기조가 지속될 것이냐다. 여전히 지켜봐야 할 문제다.

6월 FOMC에서 미국의 향후 경기와 양적완화 축소 지속의 스탠스가 보다 분명하게 읽혀질 것이다. 미국 경기의 상승세가 눈에 띨 정도로 둔화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다만 5~6월의 두 달 동안 원-달러 환율은 세자리수 진입 여부를 두고 한국경제의 뜨거운 감자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외환 당국에게 환율이란 공이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내수 중심의 경기 활성화를 추구할 수 밖에 없다고 보면 지금부터 7월까지는 달러당 1000~1030원 사이에서 원화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은 미국의 경기 상승세의 강도와 지속 여부, 경기 상승 탄력 지속이란 전제 아래서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및 금리인상 실행 시기 등에 달려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세자리 수 환율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철저한 경영을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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