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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역혁명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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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211회 작성일 14-04-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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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역혁명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를 호령하는 무역호랑이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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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커밍햄 FedEx 아태지역 회장.     ©주간무역

지난 20년동안 강산이 두 번이나 변했다. 그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시장은 수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무역혁명은 이제서야 막 시작됐다는 생각이 든다.

고객의 물품을 안전하게 도착지까지 배송하는 글로벌 특송회사 페덱스(FedEx)에 몸을 담으며, 필자는 20년 전에 아시아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한국, 홍콩,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등이 무역시장을 주도했다. 한국과 홍콩, 타이완과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호랑이(Asian Tigers)로 불리웠다.

그 때 페덱스가 아태지역에서 주로 취급했던 품목은 전자제품이 압도적이었다. 대량 생산되던 개인 컴퓨터(PC)는 들불처럼 일어나 삽시간에 전 세계로 수출됐다. 컴퓨터를 크기와 무게에 따라 마치 벽돌을 쌓듯 화물기에 적재하던 추억이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다. 그 때가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정교한 공급망이 처음으로 개발된 시기였다.

20년 전에 아시아 무역과 수출 성장을 주도하던 주인공들은 다국적 기업과 종합상사 등의 대기업들이었다. 당시 페덱스는 아시아 무역의 최선봉에서, 아시아의 호랑이들이 생산한 혁신적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실어 나르느라고 정신없이 바빴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2014년이 됐다. 하지만 아시아 무역을 논함에 있어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특송 업체가 배송하는 품목의 종류가 거시 경제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는 무역의 세계화, 인터넷 성장 및 전자상거래로 대변되는 거대한 흐름의 한 복판에 서 있다. 지금도 전체 항공 화물의 18~25%는 전자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기기와 상품들로 변했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항공편으로 운송되는 상품의 품목은 과거에 비해 매우 다양해졌다. 소비자들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다른 국가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물품을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있고, 기업들은 항공 부품까지 배송을 요청하고 있다.

최근에는 콜드체인으로 대표되는 물류 서비스 기술의 발전으로 임상용 의학 샘플, 바이오 테크 및 의료기기 등 세심한 취급이 필요한 헬스케어와 메디컬 제품의 배송을 요청하는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또 다른 주요한 변화중의 하나는 새로운 업체들의 등장이다.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개인의 영향력 또한 강해졌다. 전자제품과 하이테크 분야조차 이제 더 이상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전문성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글로벌 물류시장의 배송 방법이 달라진 사실을 살펴보면 더 큰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과거에는 특사송배달(쿠리어) 업체와 항공화물 운송업체가 따로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를 한 비행기에 실어보내는 진화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해운의 경우는 대형 화물과 긴급한 배송화물을 취급하는 전용 특송 네트워크에 힘입어 운송회사의 전반적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리적 관계도 변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의 무역 국가들은 핸드폰,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무역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교역량을 비교하면, 한국이 어떻게 글로벌 무역의 중심국으로 성장했는 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아시아 무역 지형도에 가장 극적인 변화는 최근 5년 사이에 일어났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수출국이자 거대 무역국가로 부상했고, 세계 무역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지금 세계 무역은 재조정 과정에 있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모든 나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긴밀한 상호 작용과 연계다. 오늘날 제조업은 매우 정교한 공급망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공급망 내에는 수백 개의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있다. 이들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5대양 6대주에 걸쳐 있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어보자. 필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에서 개발됐다. 부품은 대만, 제조는 중국에서 이뤄졌고, 모바일 게임이나 SNS 앱(App)은 한국에서 개발됐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일괄 적재돼 인도네시아에서도 팔리고 있다.

이처럼 아시아 지역에서는 여러 방면에서 우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무역혁명이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대목은 앞으로 5년이나 10년 후에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 지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시아는 새로운 글로벌 무역 혁명을 이제 막 시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래 아시아의 호랑이’는 누가 될까?

급격한 기술 발전과 혁신은 스마트 무역시대를 열고 있다. 스마트 무역시대에는 새로운 기술을 가장 신속히 도입하고 최고의 성과를 보이도록 적절히 활용하는 기업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효율성과 혁신을 함께 추구하는 스마트 무역시대는 매우 정교하고 최적화된 글로벌 공급망과 함께 이미 열리고 있다.

바로 이 점이 필자가 아시아의 ‘무역 호랑이’로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다. 아시아 무역을 둘러싼 변화를 비즈니스에 가장 신속히 반영하고, 다시 한 번 더 위엄하게 호령하는 한국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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