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향후 금리인상, FOMC 두 차례에 한 번꼴로 단행” 록하트 > 공지사항

“美 향후 금리인상, FOMC 두 차례에 한 번꼴로 단행”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앞으로 금리인상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격번으로 소집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 WABE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FRB가 "향후 금리를 점진적인 속도로 올리겠다"고 밝힌 것은 FOMC에서 매번 인상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간격을 두고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FRB는 해마다 8차례의 FOMC를 개최하고 있다.

록하트 총재는 금리인상 속도가 "경제가 실제로 어떤 진전을 보일지에 달려있다"며 FRB가 긴축정책으로 전환하면서 경제성장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록하트 총재는 내년 미국 경제정세에 관해 성장률이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경제 모멘텀을 과대평가하지 않겠지만 경기가 바닥 두텁게 움직이고 있으며 FRB 결정도 그렇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록하트 총재는 세계 경제정세에 대해선 중국 성장률이 6~6.5% 정도로 안정되고, 유럽 경제도 약간 개선할 전망이기에 미국 경제에는 향후 수개월 동안 걸림돌이 되기보다는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FOMC에서 금리인상에 찬성한 록하트 총재는 2016년에는 투표권이 없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