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증가 對日 소비재 수출, 일본 소비세 인상여파로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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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699회 작성일 14-04-02 14:01본문
반짝 증가 對日 소비재 수출,
일본 소비세 인상여파로 둔화 예상
- 향후 일본의 경기회복 지연과 엔화약세 기조 심화시 우리수출에 부정적 영향 우려 -
대일수출의 전반적인 감소세 속에서도 금년 이후 증가세로 반전되었던 對日 소비재 수출이 4월 이후 다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http://iit.kita.net)에 따르면, 지난해 10.7% 감소한 對日수출은 금년 1~2월에도 15.3% 감소하였으나, 일본의 소비세인상을 앞둔 사전 가수요에 힘입어 가전제품(37.3%), 휴대폰(63.2%), 섬유류(11.1%), 가죽제품(173.1%), 운동취미용품(32.4) 등의 소비재와 자동차부품(28.5%), 철강제품(23.7) 등의 일부 중간재가 두자리대 이상의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1997년 일본의 소비세 인상 사례에 비춰볼 때 소비세가 인상되는 금년 4월 이후에는 소비재 수출이 다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7년의 경우에도 對日 수출은 섬유류(-23.2%), 생활용품(-37.8%), 잡제품(-30.1%) 등의 소비재 수출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국제무역연구원 장상식 연구위원은 “일본의 소비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 및 실질임금이 기대만큼 상승하지 않을 경우 일본정부의 추가 양적완화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엔화약세 기조가 심화될 경우, 최근까지 수익성 개선 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온 일본기업이 수출가격 인하와 해외시장 공략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어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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