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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을 뒤흔들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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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3,841회 작성일 14-03-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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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을 뒤흔들 소비 트렌드             
금색 물결과 이에 대항하는 경사치 트렌드 주목
‘소(小)’자 마케팅으로 불황 떨쳐내기도
 
 
‘역동 시장’ 중국에서는 올해 어떤 소비가 트렌드를 주도할까?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은 올해 중국을 움직일 소비 트렌드를 제시했는데 이 중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것도 있지만 중국만의 특색을 가진 것도 많아 주목을 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친환경 신선식품 수요의 급증=식품 안전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신선식품 소비가 늘고 있다. 작년부터 ‘유기농’, ‘건강’ 콘셉트를 내세운 신선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매우 활발한데 유명 쇼핑몰인 톈마오, 이하오뎬, 아마존, 징둥, 중량워마이왕 등은 신선식품 전문 코너를 따로 마련했고 택배업체인 순펑도 신선식품 전문 쇼핑몰인 순펑요우쉔을 통해 작년 5월부터 신선식품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PC 업체인 레노버가 블루베리 등을 출시하는 등 비농업 기업의 농산물 시장 진출도 늘고 있다. 레노버는 ‘쟈워’라는 브랜드로 블루베리, 키위 등을 직접 재배 유통하고 고품질의 과일, 찻잎, 와인도 취급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따웨이즈쉔’(DC, David Choice)이라는 고품격 식재 브랜드가 뜨고 있다. ‘DC’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급 식자재를 제공하며 가격이 매우 비싼데 쌀의 경우 500g당 54위안이나 한다.
바이센지라는 식품업체는 신장 특산인 견과류를 산지에서 구매한 후 소량 가공해 유통 중인데 소비자 호응이 높다.
 

□ 70, 80년대생의 청춘회고=지난해 중국에서는 ‘언젠가 우리가 잃게 될 청춘’, ‘중국 파트너’ 등 청춘영화가 흥행하면서 ‘즈칭춘(청춘에게)’이라는 단어가 유행했고 1970, 80년대생을 중심으로 사회공유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춘에 대한 여러 추억을 공유하고 되새겼다. 이들은 과거의 대표적인 사물이나 사건을 회상하고 기억을 떠올리기를 즐기고 있어 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활기다. 지난해 중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중국판 ‘나가수’ 역시 1970, 80년대생들이 과거 유행했던 가요를 회상하는 유행 풍조를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했다.

이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로는 지오다노의 한정판 티셔츠를 들 수 있는데 중학교 영어교재에 등장하는 인물을 모델로 내세워 2000장을 출시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지오다노의 타깃은 1990~2000년에 중국인민교육출판사가 출판한 영어교재로 공부한 사람들이었다. 그런가 하면 상하이에는 1970년대를 테마로 한 ‘치링허우판바’라는 식당이 있는데 6군데 모두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 ‘투하오’와 ‘경사치’=투하오는 2013년 중국 온라인에서 가장 유명했던 유행어 중 하나다. 애플이 ‘5S 투하오진’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투하오진 소비가 전국을 휩쓸었다. 투하오는 ‘지방 호족’을 뜻하며 사회주의 신중국 건설 전 농민을 착취하는 ‘지주’, ‘지방 우두머리’ 같은 부정적 의미가 많았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투하오는 초기만 해도 ‘머리는 텅텅 비었고 돈만 많은 사람’을 가리켰으나 작년 8월 마케팅 기획업체인 둥팡바오가 자체 사회공유망서비스(SNS)를 통해 '투하오와 친구하다', '투하오를 위해 시를 쓰다'라는 활동을 벌이면서 순식간에 유행하기 시작했다.

2013년 9월 애플이 새로 출시한 아이폰 5S가 샴페인골드 컬러를 띄자 중국 소비자들이 이를 ‘투하오진’이라 부르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어 ‘투하오 소비’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금색은 부를 상징하며 특히 중국인들은 뼛속부터 금색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투하오진 콘셉트의 의류, 화장품, 자동차, 가방, 욕조, 피아노가 등장하면서 고가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했다. 올해 밀라노 패션쇼에서 골드가 유행 컬러로 선보였으며 홍콩, 대만, 중국 패션쇼에 투하오진 드레스가 이름을 떨쳤다. 휴대폰 업체인 HTC는 판매가격이 1만 위안에 달하는 골드컬러 휴대폰을 출시했으며 롤스로이스는 작년 8월 말 청두 자동차전시회에서 골드 버전 자동차를 선보였다.

한편 중산층과 젊은 세대는 투하오에 대한 반감이 강해 사치스러운 소비를 경시하는 ‘경사치’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경사치 소비족은 삶의 질과 독특한 생활방식을 위해 실속 있고 문화적 의미를 지닌 제품을 선호한다. 가격대가 최고는 아니지만 품질이 보증되는 제품이 그것이다.
 

□ 온라인 맞춤형 구매=온라인 쇼핑이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온라인상에 자신이 원하는 스펙을 제시하고 맞춤형 제품을 구매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중국 휴대폰 업체인 칭청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폰인 ‘N1’ 모델을 출시했는데 도안, 컬러, 하드웨어, 유저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또 유명 진공청소기 브랜드인 ‘샤오거우’는 온라인 쇼핑몰 톈마오를 통해 컬러, 기능, 이름을 네티즌들이 정하도록 하는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최종적으로 ‘란둔’이라는 진공청소기를 출시, 사흘 만에 2만 여대를 팔아치웠다.
 

□ 레저경제의 분출=작년 한해 중국 내 공무여행과 비즈니스 여행이 둔화됐으나 일반인 레저관광은 빠르게 증가했다. 많은 사람이 명승지의 붐비는 인파에 피로감을 느끼며 이제는 농촌관광, 채취관광 등 농촌 레저 체험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런 레저 붐은 마케팅에 활용돼 루이비통의 관광광고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중국의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이지’는 ‘멈춰서 아름다움을 즐기자’라는 레저 콘셉트 카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소(小)’의 힘=2013년 ‘샤오스따이’라는 영화가 회자되면서 1990년대 이후 출생자인 지우링허우가 부각됐다. 영화 ‘샤오스따이’는 청년 작가가 쓴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상하이에서의 청춘연애를 그리고 있다. 샤오스따이를 대표하는 지우링허우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태어나 강력한 소비력과 개성 있는 소비관념을 갖고 있다.

2013년 중국 바이주 시장이 침체를 거듭한 가운데 쟝샤오바이는 지후링허우를 지칭하는 ‘소(小)’ 자를 제품명에 붙이고 병 모양도 작게 만드는 등 샤오스따이를 연상시키는 제품을 출시해 각광받고 있다. 쟝샤오바이는 ‘나는 쟝샤오바이다, 생활은 심플하다’라는 말로 중국의 화이트칼라와 지우링허우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SNS 마케팅을 전개해 ‘샤오주(小酒) 열풍’을 일으켰다. 작년에는 ‘소’ 자가 붙은 ‘투어샤오리우’, ‘루샤오얼’ 등 바이주 브랜드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코카콜라도 지우링허우를 의식해 지난해 중국에서 마이멍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마이멍’은 온라인 유행어로 귀엽고 발랄함을 뜻한다. 코카콜라는 줄곧 ‘온 가족이 함께 즐긴다’를 주요 콘셉트로 삼아 음악과 스포츠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을 해왔으나 작년에는 제품 라벨에 온라인을 달군 유행어를 사용했다. 이는 지우링허우 사이에 팽배한 ‘멍’ 문화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코카콜라의 마이멍 시리즈 출시 이후 네티즌들로부터 ‘귀엽다’, ‘보면 사고 싶다’는 등의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 거실의 스마트화=온라인 동영상이 가능한 스마트 TV가 소비자의 거실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2013년 온라인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러스왕,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 등이 스마트 TV를 출시했고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산하의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는 중국 가전사인 TCL과 협력해 ‘TV+’를 내놓는 등 중국 인터넷, IT기업의 스마트TV 시장 진출이 활발했다.

두 번째 트렌드는 기업들의 동영상 사이트 인수가 활발했다는 점이다. 2013년 바이두가 동영상 사이트인 PPS를 인수하고 상하이미디어그룹의 자회사인 베스TV가 펑싱왕의 다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쑤닝은 온라인 사이트 PPTV를 인수했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TV 운영업체인 요우펑푸러는 TV 업체인 촹웨이와 제휴해 ‘할리우드 직통’ 등을 포함한 요우펑 영상 시리즈를 제공해 8개월간 사용자가 30만 명에 달했다. 요우펑 영상의 연간 서비스 비용이 360위안을 고려하면 이와 관련된 수입만 1억 위안에 달한다.
 

□ 특정 스마트 기기 브랜드에 열광하는 특정 팬=아이폰, 삼성, 샤오미, HTC가 참신한 스마트 전자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전자제품 교체주기가 단축되고 있다. 또 최근 스마트폰은 통화보다 오락이나 다양한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비자들도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자기가 선호하는 브랜드에서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면 곧바로 구매하곤 하는데 ‘궈펀(애플 애호자)’, ‘미펀(샤오미 애호자)’, ‘메이요우(메이주 애호자)’ 등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중국 도시인들 사이에 스마트 시계 등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구글, 애플,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올림푸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안경을 출시한 후 2013년 윔랩이라는 스마트 시계 업체를 인수하고 ‘아이워치’를 개발 중이다. 삼성은 작년 9월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를 선보였으며 올 상반기 중 ‘갤럭시 기어2’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두, 샤오미, 360, 화웨이 등이 라우터 관련 제품을 발표했거나 곧 발표할 예정이다. 지루요우가 2013년 발표한 스마트 라우터 ‘지1’ 모델의 경우 콜센터 상담원 400명, 온라인 상담원, 웨이신, 이메일, 커뮤니티 등 5대 서비스 플랫폼이 마련돼 수시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으로 라우터를 관리할 수 있어 혁신적인 제품으로 뜨고 있다. 지루요우의 라우터는 최초로 팬을 형성한 제품으로 지루요우의 팬들은 ‘지미’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작년 11월 지루요우 라우터2 발표 시 팬 규모만 30만 명에 달했다.
 

□ 고개 숙인 ‘다소곳족’=‘내가 네 앞에 있는데 너는 폰을 가지고 논다’라는 구절이 유행하듯이 2013년 6월 말까지 중국의 휴대폰 네티즌이 4억6400만 명에 달했다. 사람들은 여유만 있으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꺼내 들고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 기기를 보고 있어 중국에서는 이들을 일명 ‘다소곳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 오프라인과 온라인 비즈니스의 결합=2013년 중국 최대 B2C 온라인 쇼핑몰인 톈마오가 11월 11일 하루 매출이 350억 위안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당 등 전통 오프라인 업체도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황타이지젠빙’을 들 수 있다.

젠빙은 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그런데 허창이라는 사람에 의해 젠빙이 식당에서 팔리기 시작했고 베이징에서 유명 브랜드로 부상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님이 줄을 잇고 있는데 이곳에서 파는 돼지족발은 사전에 예약해야만 한다. 연 수입이 5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황타이지젠빙의 브랜드 가치는 4000만 위안으로 추정된다.

황타이지젠빙이 폭발적 인기를 끄는 것은 웨이보, 따중뎬핑 등 SNS 매체와 웨이신, 머머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총동원해 음식 주문, 판촉 정보를 올리면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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