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 발효 후 2년의 성과와 향후 對美 수출 유망품목 - > 공지사항

- 한미 FTA 발효 후 2년의 성과와 향후 對美 수출 유망품목 -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수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미 FTA 발효 이후 對美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對美 수출은 ‛12년 4.1%, ‛13년 6.0% 증가하며 우리나라의 對세계 수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선진 시장인 對EU, 對日 수출은 물론 신흥시장인 對ASEAN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였다.

한미 FTA 발효 이후 2년간 FTA로 인해 관세가 인하 또는 철폐된 수혜품목의 對美 수출은 연간 8.0%씩 늘어나 일본, 중국, 대만 등 경쟁국의 증가율을 상회하였고,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 점유율은 FTA 발효 전 2.57%(‛11년)에서 ‛13년 2.75%까지 확대되었다. FTA 수혜품목의 對美 수출 성과를 산업별로 보면, 자동차 부품 등 수송기계(2년간 연평균 증가율 17.0%), 전기전자(5.8%), 기계(5.2%), 금속(6.9%), 화학제품(13.1%), 석유제품(10.4%)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한편, 한미 FTA 발효 이후 부진했던 미국 경기의 회복이 향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현재 미국의 수입 품목 중 6,775개 품목(63.2%)에 대해 對한국 관세가 철폐되었거나 인하되어 FTA 미체결국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금년에는 미국 경기 순풍을 타고 한미 FTA에 따른 관세 특혜라는 날개를 잘 활용할 경우 우리의 對美 수출을 증대시키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관세율이 높은 화학제품 중 미국의 수입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기화학제품 및 바이오디젤 등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미국의 제조업 부흥정책 및 생산시설의 본국 이전(reshoring) 현상이 확대되면서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등 자본재 수입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주도의 미국 경제가 회복되어 가정용 전자제품, 의류, 가죽 가방, 헤어브러시 등 소비재 수요가 증가할 경우 우리 중소기업의 對美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