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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한국제품 찾는다 

인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플립카트(www.flipkart.com)가 한국산 제품을 찾고 있다.

이 회사 담당자에 따르면 가격에 민감한 인도 소비자의 특성상 현재 온라인 쇼핑몰 인기 상품의 95% 이상이 중국산이다. 하지만 가처분 소득이 높아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립카트는 취급 제품을 크기가 작은 저가품에서 큰 고가품으로, 의류, 신발, 장신구, 전기·전자제품 중심에서 가구, 화장품, 여행, 식품, 음료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플립카트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된 대부분의 상품이 중국산이라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한국, 일본, 유럽산 고급 제품 중심의 프리미엄 몰 개설을 추진 중”이라며 “전기·전자, IT 주변기기, 화장품, 가구, 자동차 액세서리, 문구 등 한국만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KOTRA(sujithkotra@gmail.com, berlae@kotra.or.kr)를 통해 e-카탈로그를 플립카트에 전달하면 플립카트는 품목 매니저가 시장성을 검토한 뒤 벤더를 통해 인증, 라벨링, 패키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방갈로르 무역관 관계자는 “인도에서 생활 소비재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한국산 제품 수출가격의 3배가 넘는다”면서 “인도 온라인 쇼핑몰은 지금까지 한국 기업에게 진입장벽으로 인식된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축시키고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접근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