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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중국시장 입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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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2,422회 작성일 15-05-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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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업 중국시장 입지 ‘흔들’
                           태그  중국시장, 한국기업, 삼성전자, 스마트폰, 반도체  

한국 기업 중국시장 입지 ‘흔들’  


중국이 손댔다 하면 산업지형도가 바뀐다. 한국의 효자산업이던 철강, 조선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시장도 세계 1위 삼성전자의 입지가 만만찮다. 반도체 인력 1만 명을 육성하고 120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중국의 반도체 업계가 위협적이다. 은행권, 자동차 업계 등의 중국 내 1분기 실적이 추락하면서 한국 대기업의 중국 비즈니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원론적이지만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만이 살 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 중국 스마트폰 시장 4위로 추락한 삼성전자=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4위로 밀렸다. 중국의 샤오미와 화웨이, 아이폰6를 내세운 애플에 뒤졌다. 중국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은 지난해 3분기 샤오미에게 1위 자리를 내주어 충격을 주었다. 이어 4분기에는 애플에 밀리더니 올해는 화웨이에게 삼성을 제쳤다.

1분기 중 중국 내 판매상황을 보면 1위 샤오미가 1400만대(12.8%), 2위 아이폰이 1350만대(12.3%), 3위 화웨이가 1120만대(10.2%)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기타 그룹’에 분류되는 상황에 처했다.

삼성은 세계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애플은 1분기 6120만대로 40% 성장했고 화웨이 1750만대, 샤오미 1530만대로 각각 27.7%와 39.1%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8330만대로 지난해 1분기의 8880만대보다 6.2%가 줄었다.

불과 몇 달 새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국에 ‘갤럭시S6’와 ‘S6엣지’를 출시해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애플의 인기는 여전하고 중국 업체들도 약진하고 있어 상황 타개가 쉽지만은 않다.

◇ 비슷한 신세의 현대기아차=베이징현대의 지분법이익이 2007년 이후 7년 만에 역성장을 보였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현대의 지분법손익은 9631억원으로 2013년의 9665억원보다 34억원 줄었다.

올 1분기 중국에서 현대차의 판매량은 26만6000대로 작년 동기보다 3.1% 감소했다. 기아차의 1분기 판매량은 16만1000대로 1년 전의 15만6000대보다 5000대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3.8%에서 3.5%로 오히려 떨어졌다. 원인은 가격을 내세워 중국 현지 업체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현대기아차가 올해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수익성 비상 걸린 한국계 은행=중국 내 한국계 은행들의 수익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1분기 중 주요 한국계 은행의 중국법인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것.

기업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무려 66.7%나 감소했다. 우리은행 중국법인도 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이는 26%나 줄어든 실적이다. 하나·외환이 통합한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통합 후 첫 실적도 초라했다. 지난해 1분기 중 하나은행 56억원, 외환은행 59억원의 당기순이익에 비하면 올해 1분기 중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9억원에 불과했다. 1년 전 두 은행의 실적을 더해 단순 비교할 경우 감소폭이 22.6%나 됐다.

신한은행은 1분기 56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작년 이맘때의 55억원보다 1.6% 늘었다. 상승폭은 낮지만 다른 한국계 은행이 뒷걸음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한국계 은행의 실적 부진에 대해 상하이의 한국계 은행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국의 금리 자율화 정책이 실적부진의 주요 요인이다. 기존에는 최고 예금금리 제한과 최저 대출금리 제한 등 예대마진을 법적으로 보장했는데 이제 대출금리 하한선이 없어지면서 규모의 싸움이 되고 있다. 또 예금금리를 자율화하면서 은행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계 은행은 규모가 작아 금리를 더 줘야 거래처가 유지되는 반면 대출금리는 낮아져야 하는 상황이며 최근 지준율 인하로 시장 유동성 공급에 따른 자금 운용 수익 또한 낮아져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은행은 돌파구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한국계 은행들의 해외진출 거점지역인 만큼 한국 기업과 교민 위주의 영업전략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중국 현지 고객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타개책은 역시 현지화를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모 한국계 은행은 한국 주재원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총행장에 중국인을 임명하는 등 현지화를 넘어 대륙화를 진행 중이다.

지역 내 집중전략을 통한 네트워크 확보, 즉 지행을 늘리는 전략으로 가야 하며 모바일뱅킹 등 채널강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지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현지화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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