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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도 비껴가는 글로벌 애완용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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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454회 작성일 16-07-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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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도 비껴가는 글로벌 애완용품 시장
‘사람처럼’ 대우 받는 반려동물…고급화 선호

호텔장례용품 등의 다양한 이색 상품 눈길

한국기업 해외시장 공략 성공사례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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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품 시장이 고급화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매니큐어, 마사지 시장, 반려동물 간호사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산업 및 직업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애완동물을 목욕시킨 뒤 몸을 빠르고 쉽게 말려줄 수 있는 ‘애완동물 드라이 하우스’. 약 6~10분의 시간으로 털을 말려주며 원적외선을 활용해 기생충 살균에다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1인 및 고령화 가구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반려동물을 제 자식처럼 키우는 ‘펫팸족(Pet+family)’의 수가 증가됐다. 이른바 반려동물이 ‘대접’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국내 펫팸족의 수만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다. 사람처럼 대우받는 반려동물이 늘자 애완용품(Pet food and supplies) 시장도 급증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미국의 애완용품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6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1994년부터 매년 연평균 5.9%씩 늘어난 수치인 동시에 전 세계 반려동물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다. 품목별로는 음식 및 사료 산업을 시작으로 동물 진료, 동물을 단기간 돌봐주는 케어(Care) 서비스까지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미국 애완용품 시장 내 사료 품목의 비중은 시장 전체 매출의 약 40%에 가까운 230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반려동물 식품이 고급화됨에 따라 지출 비용도 2000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중국 역시 애완용품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를 중심으로 애완동물 관련 시장이 2014년 기준 68억 달러(450억 위안)에 달했다.


또 중국의 1인 가구가 지난해 7442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16.1%에 달했으며 중국의 50세 이상의 고령 인구 30%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이에 관련 소비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당장 내년부터 관련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에 달한다는 중국 톈진 산업연구원의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기침체를 겪는 국가도 애완용품 시장만큼은 꾸준히 커지는 모습이다. KOTRA에 따르면 러시아의 애완용품시장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두 개의 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만 약 20억 달러, 성장 잠재 규모는 40억 달러로 분석됐다. 이는 매년 20~30%의 성장세를 보이는 수치로 10년 단위로 연간 성장률을 계산해보면 연 10%에 달한다.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애완용품 시장 규모를 가진 브라질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브라질 애완용품 시장 규모는 2014년보다 7.4% 확대된 179억 헤알에 달했다. 이 중 67.4%가 사료이며 최근에는 캔으로 포장된 물기 있는 사료보다 가격이 비싼 건식사료의 판매가 증가했다.


KOTRA 관계자는 “혼자 사는 가구가 많아지고 독거노인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애완용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백신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불황에도 꾸준히 판매되는 사료 분야와는 달리 액세서리 관련 판매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나라일수록 저가 위주의 시장이 형성돼 있어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렌드는 ‘사람처럼’


반려동물 또한 사람처럼 좋은 생활환경을 누리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서는 용품을 넘어 서비스 산업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Nielsen)에 따르면 미국 반려동물의 주인들은 반려동물의 건강식, 운동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신건강 상태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과 똑같이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 미용, 데이케어(Day-Care) 등과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일정 시간 맡아서 놀아주고 시간을 함께하는 일일 돌보미(Sitter)가 생길 정도다.


럭셔리 애완용품이 인기를 끄는 지역도 있다. KOTRA에 따르면 최근 인도는 국민 소득 증가와 생활양식 변화로 반려동물의 명품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급 브랜드가 표기된 목걸이, 밥그릇 제품이 약 120달러에 달하는데도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에서는 연간 550달러에 달하는 고급 애완동물 보험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애완동물 사후 장례방식에선 화장매장박재뿐만 아니라 동물의 뼈와 보석으로 만드는 ‘메모리얼 스톤’ 등의 서비스까지 나왔다. 가격만 해도 최저 100위안에서 최대 4만 위안까지 다양하다.


이 밖에 반려동물 시장이 2009년부터 성숙기(1조4000억 엔)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하는 도가(Dog+Yoga)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반려견에게 전문적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서비스도 떠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은 2012년부터 반려견을 위한 24시간 유료 방송 채널인 ‘도그TV’를 선보였고 2013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 현재 한국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한국 애완용품 시장도 ‘부상’


한국도 애완용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애완용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2020년에는 6조 원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70조 원). 일본(10조5000억 원)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한국 역시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 심화 등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확대돼 이에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진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인 가구의 애완동물 관련 지출 비중이 2인 가구보다 69%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국내 대기업도 애완동물 관련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그동안 애완동물 사료 시장은 수입품이 독차지하다시피 했는데 CJ 제일제당이 2013년 ‘오프레시(OFRESH)’를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다. 2014년에는 풀무원이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인 ‘아미오 홀리스틱(Amio Holistic)’을 내놓았으며 이어 동원F&B에서도 참치 살코기로 만든 ‘뉴트리플랜(Nutri Plan)’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ICTIoT와 접목한 서비스가 시중에 나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LG 유플러스는 앱을 통해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사료를 줄 수 있는 ‘펫스테이션(petSTATION)’을 소개했으며 휴대폰으로 집안을 살펴보고 쌍방향 대화가 가능한 ‘홈CCTV 맘카’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반려동물의 간, 신장 기능을 포함한 총 13개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동물용 체외 진단기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와 달리 일찍부터 해외시장에 집중한 국내 업체도 있다. 국내 애견용품 전문기업 패숀팩토리(대표 전금규)는 2007년에 설립돼 이듬해인 2008년 1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10년에는 270만 달러가량 수출했고 2012년에는 3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이후 영국 고급 백화점인 해러즈, 스위스의 마노르백화점 등에도 입점해 현재 수출 국가만 60여 개국에 달했다. 지난해엔 333만 달러 상당의 애견의류 및 액세서리를 수출했다. 그만큼 해외에서 꾸준히 제품을 인정받으며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패숀팩토리 관계자의 설명이다.


패숀팩토리 관계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과 같이 선진국 시장 중심으로 제품 수출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목줄 등과 같은 액세서리보다 의류용품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패숀팩토리의 자체 브랜드 중 하나인 퍼피아를 두고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비중이 이렇게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은 제품 경쟁력이 타사보다 뛰어난 면도 있겠지만, 해외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한 결과이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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