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FTA, 車·냉장고·에어콘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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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46회 작성일 17-09-12 11:24본문
한-이스라엘 FTA, 車·냉장고·에어콘 수혜
코트라, "중소 가전업체·부품업체도 진출 기회될 듯"
한국과 이스라엘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에어콘, 냉장고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스라엘 경제지 Calcalist 보도에 따르면 한국-이스라일 FTA가 체결되면 자동차, 에어콘, 냉장고의 무관세 수입이 전망됨에 따라 FTA 체결 시 수혜품목으로 선정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5월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한-이 FTA 제4차 협상을 진행했다. 현재 상품 양허, 원산지, TBT, SPS 지재권, 정부조달, 무역구제, 환경 등의 협상이 타결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지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 및 가전제품, 특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인기를 얻고 있다, 품질 면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FTA 체결로 관세율이 철폐되면 국내산 제품의 판매가격 하락과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자동차는 7%, 에어콘과 냉장고는 각각 12%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2016년 기준 이들 3개 품목 수입규모는 69억달러로 이스라엘 총 수입의 10.5%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2016년 기준 수입차 중 한국차 비중은 14.6%로 일본(16.8%)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차는 관세 적용 품목임에도 높은 연비와 가격경쟁력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냉장고와 에어콘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시장의 인기가 높지만 관세율 탓에 가격경재역이 낮아 수입규모가 높지 않은 상태다. 한국산 에어콘의 수입점유율을 4.4%에 불과하다.
윤주혜 코트라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과 조사원은 "터키와 유럽은 이스라엘과 FTA 체결국으로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어 수입규모가 크다"며 "현지 시장 바이어들은 관세 철폐시 한국산 가격경쟁률 상승으로 이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산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이 FTA 체결로 이스라엘에서 한국산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수요 확대는 국내 중소 가전업체 및 부품업체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조사원은 "자동차, 가전제품의 수요 확대에 따라 관련 부품수요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의 부품시장 진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는 대기업 제품 인지도에 힘입어 중소기업 가전제품의 시장 진출도 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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